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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大父' 게임장 운영한 꼴망파 두목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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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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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폭력조직의 대명사 격인 '꼴망파' 두목 최모(56) 씨가 구속됐다.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이성윤)는 폭력조직 꼴망파 두목 최씨를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해 온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인천 중구 해안동의 한 오락실에 사행성 오락기구인 일명 '북놀이' 게임기 56대를 설치해 놓고 손님들에게 상품권을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도박장 영업을 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최씨는 이 오락실 운영을 위해 아는 사람 2명으로부터 각각 1억1천500만원씩을 투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2005년 10월에도 이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오락실을 운영하다 구속됐으며, 2006년 3월 출감했다.
최씨는 또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선수용 야구 방망이와 당구 큐 등 '폭력에 쓰일 위험한 물건'을 갖고 다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이미 9회의 실형 전력이 있는 최씨는 '꼴망파'를 조직해 인천 주먹계의 대표 주자로 키웠다. 조직의 이름도 자신의 별명 '꼬마'에서 땄다고 한다.
청송교도소에서도 수감생활을 한 적이 있는 최씨는 '후원'하는 지역의 유력 인사도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질 만큼 인천지역 폭력조직의 대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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