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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는 2004년 8월부터 구미지역 유흥업소 이권에 개입해 이득을 취하고 게임장 업주들을 협박,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폭력조직 ‘효성이파’ 두목 한모씨 등 폭력조직원 37명을 검거해 이들 중 8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하였다.
이들은 2004년 여름에 조직을 결성, 유통회사를 차려놓고 구미지역 오락실·피시방·유흥업소 등에 음료수를 강매하는 등 이권에 개입하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구미시 송정동 모 게임장에 폭력조직원 10명을 동원해 경품을 환전해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집기를 파손하고 영업을 방해, 업주로부터 1천여만원을 갈취하는 등 주로 구미시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7,000여만원 상당을 갈취하기도 했다.
또 조직기강을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조직원 및 탈퇴조직원들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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