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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게임기 유통 조폭 등 3명영장<청주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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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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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사행성 게임기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32)씨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민모(31)ㆍ김모(31)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지역 폭력조직 H파 조직원인 신씨는 지난 3월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공장에서 신종 사행성 게임기인 '무료 이벤트 추첨기' 80여대를 제작해 김씨와 민씨에게 1대당 5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이 공장을 수입과자와 잡화류 등을 도ㆍ소매하는 유통업체로 위장,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민씨와 김씨는 각각 지난 달 초부터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등에 영업장을 차려 놓고 수입과자를 구입하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준 뒤 게임기에서 '바다 이야기'처럼 일정한 그림을 맞추면 점수에 따라 환전을 해 주는 방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청주지역 폭력조직이 자금확보를 위해 이 같이 사행성 게임기를 유통하거나 게임장을 운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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