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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또 단속...불법 사행성 게임장 여전히 '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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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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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법망을 피한 영업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단속에 애를 먹고 있는 경찰은 미약한 처벌 탓으로 보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이달부터 20일까지 사행성 불법게임장과 환전소 등을 집중 단속해 4곳을 적발, 게임기 등 164대와 상품권 1만445장, 현금 450여만원 등을 압수하고 업주 등 10여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서 노래방 상호를 걸고 무허가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씨(28)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출입구 등에 감시용 CCTV 카메라를 설치, 단골손님만을 입장시켜 심의받지 않은 '바다이야기' 등의 불법 사행성 게임기 등 28대를 갖춰놓고 무허가 영업을 해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남구 삼산.무거동 각 1곳, 중구 다운동 1곳을 적발해 업주 등을 입건하고 증거품을 압수했다.
이들 사행성 불법게임장 업주들은 바다이야기 등의 게임기를 손님들에게 제공, 획득한 상품권을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들의 수법은 날로 교묘해져 CCTV 설치는 기본이고 심지어 망보는 사람까지 고용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지능화, 음성화되고 신.변종 사행성 게임마저 등장하고 있으나 이를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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