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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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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인터넷 성인 도박사이트를 통해 가맹점을 모집해온 총판운영자 지모씨(40)를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지씨는 2007년 4월께 '모나코'와 '엠게임', '플레이조이' 등 인터넷 도박사이트 8개에 대한 운영권을 본사로부터 받아 가맹점을 모집한 뒤 지난해말까지 이들로부터 41억여원을 입금받아 본사 수수료 등을 뺀 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지씨는 회원들이 승리할 경우 발생하는 베팅 금액과 판돈의 11-12%를 딜러 수수료로 공제하고, 그 중 일부를 총판 운영과 가맹점 모집 대가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씨는 달아난 형(44)과 함께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운영 서버를 중국이나 동남아에 두고 국내 거주지도 정기적으로 바꾸는 등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달아난 형(44)에 소재를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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