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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부조금으로 사행성오락실 차린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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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이재연 검사는 20일 아버지 부조금으로 불법 사행성 오락실을 3개나 차린 뒤 운영한 오모씨(34)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5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동안 청원군 오창읍에서 ‘바다이야기’ 게임기 40대 등 사행성 게임기 50대를 설치한 불법 오락실을 차린 뒤 손님들에게 수수료 10%를 공제하고 환전하는 수법으로 불법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다.
오씨는 또 지난 5월20일과 8월20일께 청주시 용암동과 운천동에서 종업원 명의로 오락기 100여대를 설치한 불법 사행성 오락실을 차린 뒤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오씨는 아버지가 사망하며 받은 부조금 2200여만원으로 오락실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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