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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간판 달고 불법 사행성게임장 운영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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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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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서장 류진형)는 25일 일반 PC방으로 위장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장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2일부터 일반 PC방으로 사용하던 강릉시 주문진읍의 건물을 임대해 PC방 간판을 철거치 않고 PC방인 것처럼 위장, 개·변조된 게임기 40대와 출입구 등에 CCTV 4대를 설치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을 한 혐의다.
장 씨는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단골손님들만 출입토록 외부인의 출입을 감시하면서 게임장을 운영하는 수법으로 열흘만에 1천500만원의 부당수익을 얻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장씨는 게임장 영업을 하기 위해 관할 시청에 등록하면서 건물주와 계약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로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한 뒤 제출, 등록을 받은 혐의(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도 받고 있다.
한편, 강릉지역에서 올해 들어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다 적발된 건수는 22건으로 이 중 22명이 구속되고 61명이 불구속됐는데, 구속 인원은 강원도 전체(32명)의 6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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