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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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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사설 도박판이 최근 주택가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원룸에서 600만원의 판돈을 걸고 포커 도박판을 벌인 최모(34.여)씨 등 5명을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40분까지 제주시 연동 모 원룸에서 포커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딜러와 도박장 운영자 등이 나눠져 있는 점 등 전문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인적이 드믄 한적한 민박집을 빌려 2900만원을 놓고 ‘독노도리짓고땡’ 도박판을 벌인 김모(55)씨 등 32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이날 제주시내 모 주점에서 ‘훌라’ 도박판을 벌인 이모(32)씨 등 4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하는 등 최근 주택가 등지 에서 사설도박판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친목도모를 위한 오락성 게임이 아니고 수 십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원을 놓고 전문적으로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 성인게임장이 문을 닫자 주택가나 인적이 드문 농가 등 도내 곳곳에서 사설 도박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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