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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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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 PC방서 일본 인터넷 도박게임사이트를 도입,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A씨(40)와 환전상 B씨(31)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을 벌인 손님 C씨(46) 등 44명을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공범 D씨(41) 등 3명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직폭력배 E씨(42)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지난 1월께부터 4월까지 제주시 연동 소재 모 PC방을 차려 놓고 인터넷 파친코 게임을 도입해 영업을 한 혐의이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일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파친코게임을 국내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우회접속해 프로그램을 PC방에 설치한 후 일본에서 사이버머니를 손님들에게 8만원에 판매해 환전수수료 15%를 받는 등 2억2000만원의 편취한 혐의이다.
경찰은 환전에 이용된 계좌를 추적하고 환전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게임을 이용해 도박장을 개장하는 행위에 대해 PC방과 가정집 등 지속적인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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