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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슬롯머신 설치, 운영 한인들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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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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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지아 주에서 업소 내에
불법 슬롯머신을 설치, 운영하던
한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도박장 운영에서
불법 슬롯머신 설치까지
한인들의 불법도박 실태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박창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불법 도박게임 기계를 설치해 운영하던
한인업주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지아 주 리치몬트 카운티 세리프국은
업소 내에서 무허가 포커 비디오 게임기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해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일삼은
한 모씨 등 한인 4명을 포함한
6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3224 딘스 브릿지 로드에 위치한 레이스웨이 스토어와
인근 C.K 푸드 스토어 두 곳의 업소에 대해
6개월에 걸친 수사를 벌인 끝에
업주들의 불법행위를 적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취 )
이들에게는 불법 상행위 도박장 운영에 대한 중범죄 혐의의
불법 도박기계 소유 등 총 3가지 혐의가 적용이 됐습니다.
경찰은 한인 용의자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3명의 한인이 같은 성을 사용하고 있어
일가족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적발된 한인업주들은 이미 경찰로부터
불법 슬롯머신에 대한 경고를 받고 기계들을 치웠다가
다시 설치해 운영하는 대담함도 보였습니다.
(녹취 )
지난해 LA 한인타운 내 약 20곳의 업소들이
불법 슬롯머신 설치 혐의로 무더기로 적발된 데 이어
다시 같은 혐의로 한인업주들이 체포되면서
불법 도박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
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한인타운의 가정집에 불법도박기계를 보관하던
한인남성이 전격 체포된 바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불법 도박장 운영에 이어
업소에 불법 슬롯머신 설치해 돈을 벌어보겠다는 업주까지 늘고 있어
한인들의 도박 문제는 위험수위를 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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