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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대 인터넷 도박 53명 적발<강원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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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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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게임기인 일명 '바다이야기'를 인터넷에서도 할 수 있도록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40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 등 5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이트 운영자 김모(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금 관리책 문모(24)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운영하는 도박사이트 회원에 가입하고서 400만원 이상 입금해 도박한 윤모(39) 씨 등 43명은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4월 21일까지 일명 'PC 바다이야기'라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면서 회원으로부터 40억원 상당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도박 게임을 주선하는 수법으로 10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도박사이트 서버와 콜센터 직원은 각각 일본과 중국에 두고 사이트를 운영한 김 씨 등은 대포통장으로 도박 대금을 결제받는 등의 수법으로 단속망을 교묘히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를 인터넷에서도 할 수 있으며 연타.예시기능은 물론 최고 1천500만원까지 배당받을 수 있다'라고 부추겨 불특정 다수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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