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게진법에 대해 입법 예고와 의견 수렴 과정,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현재 법제처 심의를 남겨둔 상태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협회관계자나 업계전문가들은 한번 정도 더 업계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칠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문화부의 게진법이 9월 정기국회통과 방침에 대해 "물론 문화부는 정기국회때 통과하기 위해 목표를 둘것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시각차가 여전하고, 부처간의 조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문화부가 강한의지로 밀어 부칠경우 가능할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개정될 게임산업진흥법의 핵심 중 하나인 게임 사업자와 이용자간 또는 게임 이용자와 이용자간 분쟁 조정을 위한 `게임분쟁조정위원회`의 신설이 기존 지식경제부 산하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와 업무가 중복된다는 문제가 쟁점도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청소년 연령을 19세로, 문화부는 18세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의 심야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 역시 향후 입법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아케이드게임 산업에서는 일반게임장의 시설기준이 상업지역에도 설치되지 못하도록 규정된점, 등급분류기관에 대한 보완상황, 사행성 기준에 대한 논의가 아직 미비한 상태에서 문화부가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할 경우 업계의 대처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