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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오락실 미끼 152억원대 투자 사기 3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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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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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김 창)는 성인오락실 체인점 사업자를 모집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150억원 상당의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등으로 성인오락기 개발업체 S사의 실질적 운영자 유모(3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03년 성인오락기를 개발해 체인점을 모집한다며 투자자를 모은 뒤 “대당 440만원 상당인 오락기에 투자하면 1주일 후에 38만원씩 16주 동안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총 608만원을 지급해 준다”고 속여 총 3,463회에 걸쳐 152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특별한 수익사업이 없어 회사의 기본 운영비조차 없는 상태에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면서도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유씨는 1994년과 2000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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