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찰청, 7·8월 특별단속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15건을 적발하고 259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4명을 구속하고 24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게임기 459대와 PC 387대, 현금 2230만원을 압수했다.

유형별로는 무허가 게임장 64건, 청소년 게임장 40건, 현금 환전 영업 39건, 사행성 PC방 5건, 기타 7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춘천 37건, 원주 27건, 정선 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0월 말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개·변조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춘천시 운교동에서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기 20대를 설치해 단골손님들만 출입시키며 불법영업을 한 업주 김 모(33)씨를 적발했고,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강릉시 주문진읍 인근에서 불법 개·변조 게임기를 설치하고 일반 PC방인 것처럼 위장, 단골손님만 출입시키는 수법으로 불법 영업을 한 장 모(34)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