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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한달간 인터넷 도박 사이트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239명을 적발, 이 가운데 김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업자 등 3명과 함께 2005년부터 지난 5월까지 인터넷 불법 경마경륜사이트를 무더기로 운영, 사이트에 접속한 네티즌들로부터 220억원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로 구속됐으며 금융기관에 예치했던 5억원의 범죄 수익금도 몰수됐다.
이번에 적발된 사건들의 유형을 보면 인터넷을 통한 도박 행위와 게임 머니 불법 환전이 각각 112명(46.9%)과 110명(46%)으로 주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18명(49.4%)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53명(22.2%), 20대 52명(21.8%) 등의 순을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218명(91.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업은 자영업과 회사원이 107명(44.8%)이고 무직이 114명(47.7%)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전체의 24.3%인 58명은 생계 유지를 위해 온라인 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를 틈타 도박사이트가 증가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하고 도박으로 번 부당 수익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몰수 보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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