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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오락실 신고' 오해, 선배 찌른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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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던 불법 성인오락실이 경찰 단속에 걸리자 동네 선배가 신고한 것으로 오해해 선배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동네 선배 A씨(4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B씨(38)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A씨를 용산구 남영동의 한 주차장으로 유인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던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오락실을 불법으로 운영해 오던 중 지난달 20일 경찰 단속에 걸리자 선배 A씨가 신고를 했다고 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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