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바다이야기 사태 후 등급분류를 보류했던 청소년이용불가(성인용) 게임물에 대한 운영정보표시장치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를 거쳐 다음달 초부터 유통된다. 하지만 성인용임물이 환전행위 등을 통해 사행화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불법사행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경품 교환 등 변칙 불법 영업을 막기 위해 각 지방청 및 경찰서에 상설단속반을 편성하고 단속요원에 대해 운영정보표시장치 판독방법 등 단속기법 교육을 실시한 상태다. 경찰은 봉인된 운영정보표시장치로 인하여 사행행위및 건전한 게임장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운영정보표시장치부착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운영정보표시장치의 하드웨어적 문제점보다는 성인용게임에 대한 등급분류기준이 현실성이 없고, 성인용게임의 설치장소의 폭과 규제가 많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경찰과 정부는 운영정보표시장치로 인한 제도적정착을 기대하고 있고, 업계는 운영정보표시장치는 게임기의 가격만 올리고, 실효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들의 운영정보표시장치에 대한 단속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성인용게임물에 대한 출시가 임박해짐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