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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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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경찰관이 대형 불법 오락실이나 성매매업소 업주와 전화통화를 해도 중징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일 이들 대형 불법업소의 실제 업주를 찾아내 이들의 통화내역과 계좌를 추적해서 경찰관의 연루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경관을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형 오락실이나 성매매업소의 실제 업주를 찾아낸 뒤 이들의 통화 내역과 계좌를 추적해 우리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엄중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경찰관들의 비리 등 자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업주들로부터 비리 유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처방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토착 비리와 권력형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앞두고 법집행 기관으로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조 청장은 이러한 방침을 일각에서 `경찰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의미로 풀이한 것에 대해 "절대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은 상식과 법, 규정에 따라 해야한다"며 "경찰 직원을 상대로 통화내역 추적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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