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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불법 사행성게임장 올들어 24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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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4개월동안 불법사행성게임장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등급미분류 게임물 제공 등 불법업소 245곳을 단속하고 구속 13명 등 325명을 형사입건하고 게임기 3388대와 현금 1억6180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바다이야기 게임장의 경우 농촌지역 빈 창고나 공장을 개조해 게임장을 만든 뒤 손님을 특정장소에 모아 외부가 보이지 않는 차량으로 이송하고 단골손님만 출입시키는 등 철저하게 음성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게임장에서 불법 개.변조된 게임기를 서로 제공하고 게임결과로 획득한 경품을 현금으로 불법 환전한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사행성게임장 대부분이 휴.폐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일부 게임장의 경우 여전히 불법 음성영업이 근절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물등급위원회와 합동단속과 지방청 및 경찰서 단속요원을 통해 게임장이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으로 정착될 때까지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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