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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 불법게임장 운영한 전 신문기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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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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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사행성 게임기 수십대를 이용,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전직 기자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사행성 게임기 53대를 허가 없이 설치해 게임장을 운영한 모 신문 전 기자 김모씨(40)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같은달 16일까지 친구 신모씨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의 한 창고에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김씨는 또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에 대해 환전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게임장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단속을 대비해 망을 봐주는 일에만 관여했을 뿐 실제 업주는 신씨"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게임기 구입을 알선하고 게임장 임대와 관련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한 점, 게임장 운영수익의 일부를 정산해 간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게임장 운영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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