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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단속 정보 제공 전직 경찰 징역 4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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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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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경찰관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27일 오락실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전 직원 김모씨(37)에 대해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4년에 추징금 6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경찰관 재직 당시 오락실 업주로부터 빌려 주었던 돈을 되돌려 받거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믿기 어렵다"며 "또 단순한 동업수익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직무와 관련된 뇌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관 재직 당시인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해 모 불법 오락실 업주로부터 단속정보와 수사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21차례에 걸쳐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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