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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불법오락실 운영 조폭 등 1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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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성윤 부장검사)는 불법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부산의 조직폭력배 A(39)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B(31) 씨 등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영등포구의 사무실에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 메모리칩을 넣은 오락기 900대를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로 C(49)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구와 부산시 수영구에서 오락실 4곳을 차린 뒤 윷놀이게임 등 오락기 40~120대를 갖추고 불법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지검은 부산 수영구의 오락실 업주로부터 불법영업을 무마해주는 조건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4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불법 오락실 운영과 관련한 미검자 5명을 쫓는 한편 부산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불법 오락실 영업에 연루된 경찰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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