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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넷 도박사이트' 집중단속…1만727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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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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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4월1일부터 2개월간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만7274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957명) 검거실적과 비교해 18배 증가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인터넷상 도박개장·도박행위 및 휴대폰을 통한 광고행위 ▲불법 도박·사행성 게임물 제작·유통 행위 ▲도박·사행행위를 조장하는 게임머니 환전 등 불법행위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연령대는 20∼40대가 1만6000명(92.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박 목적으로는 호기심이 9092명(53%)으로 가장 많았다.
또 도박자금 입금용 계좌 525개 중 A은행 151개(29%), B은행 119개(23%) 등의 순으로 확인돼 대포통장 유통 근절을 위한 금융권의 관심이 요망된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인터넷상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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