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군산검찰, 사행성 게임기 제조업자 등 19명 구속
|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2일 "사행성 불법 게임기인 '카드리더기'를 제조해 공급한 2곳의 업체를 적발해 업체 운영자 등 19명을 불법 게임물 유통(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구속된 지모씨(50)는 사행성 게임기가 불법 오락기로 분류돼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의 A공장에 '에이스' 리더기 제조를 의뢰하여 국내로 수입한 뒤 2007년11월부터 1년3개월여에 걸쳐 20억원 어치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씨는 총 1038회에 걸쳐 리더기(개당 5만원~5만5000원)와 환급기(5만500원~7만원), 카드(장당 1000원) 등을 전국에 유통했다는 것.
이와 함께 신모씨(40)도 '알피드'라는 리더기를 국내에서 제조해 1년3개월여에 걸쳐 7200만원 어치를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업체로부터 리더기 등을 공급받아 전북 익산지역 12곳에 유통시킨 김모씨(31세) 등 3명과 게임장 실업주 10명, 조직폭력배 2명, 속칭 '바지사장' 2명 등을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군산검찰청 관계자는 "최근 사행성 게임이 대규모 아케이드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카드리더기'라는 환전기기를 통하여 PC방 형태로 아파트 상가와 주택가 등에 난립하고 있어 집중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행성 PC방은 조직폭력배의 대표적 수입원으로 이용되면서 이들이 2~3곳의 업장을 미리 임차하고 업장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속칭 '관리형 바지사장'을 내세워 배후 조종하는 수법으로 게임장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검찰은 카드리더기 제조업자의 유통망을 토대로 리더기 유통업자 및 실 구매자에 대하여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
|
Total 6,256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