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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모텔에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전모씨(49) 등 2명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 등은 지난해 1월 말부터 10개월 동안 광주 광산구 한 모텔 1.2층에 손오공 게임기 58대를 설치해 놓고 불특정 다수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 등은 단속을 피해 성인오락실을 모텔로 위장했고 1층과 2층을 옮겨다니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전씨 등은 모텔 주변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비밀통로를 설치해 단속을 피하고 경찰 집중단속이 시작되면 휴업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성인오락실에서 게임기 58대를 압수하고 고객장부 등을 토대로 실제 업주 존재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예식장이나 공장 등으로 위장해 불법영업을 한 성인오락실 업주 양모씨(40)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안모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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