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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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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설치해 운영한 업주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5일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해 부당이득을 챙긴 게임장 업주 김모씨(45)를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김해시 주촌면 한 시골마을의 공장을 임대한 후 심의를 받지 않은 야마토 게임기 60대를 설치해 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또 인근 마을에서 같은 방법으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준비하고 있던 업주 노모씨(35)를 현장에서 적발, 게임기 40대를 압수한 후 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이 비교적 소홀한 시골마을 공장을 임대해 게임기를 설치한 후 손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직접 태워 오고 택시비를 줘서 보내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이 진행되면서 일부 업주들이 비교적 단속이 소홀한 시골지역 공장 등을 임대해 게임장을 차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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