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은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느슨하여 개변조된 청소년게임기시장의 절대우위를 점했던 지역이였다. 점차 게임장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육교등 사람의 눈에 많에 많이 띄는 지역에 "연타", "대박"등의 프랭카드가 곳곳에 내걸리기도 하였다. 

현재 부산의 일부 업소에서는 문을 걸어 잠근 채 밤샘 영업을 하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오락실이 많은 상금을 내걸어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지난 2∼5일 일제단속을 벌여 무허가 오락실 4곳을 적발해 게임기 286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손님들이 획득한 물품을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환전상 18명도 적발하는 등 총 31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부산시내 97곳의 오락실 가운데 프로그램 개.변조가 의심되는 75곳에서 1대씩의 게임기를 임의제출받아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사행성 여부를 감정의뢰했다. 

경찰은 앞으로 단속현장에서 사행성을 부추기는 예시 및 연타기능이 있는 오락기가 발견될 경우 즉시 동영상으로 촬영, 게임위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개변조된 게임기의 상당한 게임기가 부산에 집중적으로 판매되었다. 앞으로 부산지역에도 판매가 어려울 경우 개변조된 청소년게임기물의 시장의 급속도로 냉각될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