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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갚아라"…게임사이트 운영자 납치·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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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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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투자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납치·폭행한 김모씨(37) 등 6명을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신모씨(26) 등 6명을 추적 중이다.
김씨 등은 3월17일 0시10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서 지모씨(40)를 벤츠 승용차로 납치한 뒤 강서구의 한 모텔에 감금해 투자금을 갚으라며 폭행·협박한 혐의다.
김씨 등은 또 같은 달 3일 경기 일산시 지씨의 사무실에 찾아가 이자 명목으로 컴퓨터 6대 등 사무실 집기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사이트에 투자를 하겠다며 1700만원을 건넨 뒤 수익금의 5%를 받지 못하자 10%의 이자로 계산해 20일 이내에 3200만원을 내놓으라며 지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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