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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카지노 사이트 운영. 이용자 2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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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3일 해외 카지노 사이트를 운영해 수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모씨(42) 등 4명에 대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모씨(34) 등 카지노 사이트 영업 담당 직원 2명과 대포통장대여자. 손님 18명 등 모두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위치한 모 카지노 리조트와 방송계약을 체결해 카지노 불법 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들을 모집해 게임당 5000원에서 220만원까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게 해 모두 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는 카지노가 불법이 아닌 탓에 현지 카지노 리조트 측에 인터넷 중계를 위한 스튜디어를 설치한 뒤 보증금만 내면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는 모든 절차를 도와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이트 가입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입금 확인 및 출금 처리를 하는 콜센터 운영이나 중국 서버임대 업체까지 알선해주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씨 등은 각자 역할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했고 대포통장 17개, 인터넷 도메인 71개를 사용해 추적을 피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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