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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가 도박 생중계 사이트 운영…2억여원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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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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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을 생중계하는 불법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경찰서는 18일 도박개장 혐의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아내(30)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의 동생(2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외국에서 서버를 개설한 박모(28)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부와 동생은 지난해 12월초부터 필리핀 에 서버를 두고 ‘바카라’ 생중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국내에서 회원을 모집해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의 도박자금을 ‘대포통장’에 입금하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15∼20%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는 방법으로 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까지 200여명의 회원들을 모집해 모두 10여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입금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대포통장 모집, 도박자금 입출금, 서버 점검, 상담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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