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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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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치안시스템을 주민 중심으로 만들어 범죄로부터 불안에 떨지 않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박천화 치안감(55)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지방선거와 G-20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가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테러와 안보위협을 차단하고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에 강력 대응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지방선거 등 대규모 국가행사를 앞두고 각종 분쟁과 집회시위 등에 엄정 대처하고 불법오락실과 성매매업소 등 각종 불법영업을 근절하는 한편 지역 토착비리 수사를 강화하겠다”며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선거풍토 선진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질서와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치안 시스템을 주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경찰 활동 전반을 재검토, 정비하겠다”며 “도내 치안센터의 수를 파악해 야간 인력을 배치,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어 “경찰 편의주의에서 비롯된 그릇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도민의 불편과 불안감을 면밀히 파악해 이를 최소화하도록 치안서비스를 바꾸겠다”며 “정확한 지령과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검거에 공이 있는 직원에게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출신인 박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감사관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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