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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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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투견도박을 벌이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그동안 지방에서 간간이 벌어졌던 투견도박이 최근에는 도시지역으로 복귀하는 것 같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곳곳에 개 사육장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육장마다 5마리에서 20마리까지,
대부분이 도박에 사용되고 있는
투견들입니다.
사육장 근처에는 투견장이 있는데
바닥 천과 울타리로 쓰이던 철망이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새벽시간 인적이 드문
야산 한복판에서 열리는 투견장.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는데
한 판에 500만원에서 천만원이 넘는 판돈이
오갑니다.
◀ＳＹＮ▶전직 투견 사육사
"부산은 영세민이 많아서 돈들이 없어..
서울지방, 이런데서 와서 해.."
최근 잠잠했던 투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투견장을 열고 도박을 한 혐의로
56살 김모씨 등 17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도박판을 벌이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정근 경사 / 해운대경찰서
"단속에 쫓겨서 밀려난 투견도박업자들이
울산, 서부 영남일대, 이런 쪽으로
쫓겨다니다가 다시 거기서도 단속이
심해지니까 다시 기장쪽으로 내려오고..."
경찰은 불법도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동영상 :http://imnews.imbc.com/replay/nw1200/article/2541135_57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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