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특별단속, 95곳 적발

제주지방경찰청은 16일 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9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15일부터 2개월간 실시된 이번 단속에서 현금 4135만원, 게임기 291대, PC 477대를 압수했다.

또 적발된 업주와 종업원 116명 가운데 74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는 행정처분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도박.환전행위 등 사행성 조장행위 34건, 등급미필 17건, 무허가 11건, 개.변조 위반 5건, 기타 28건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사행성 게임장들은 도심과 농촌 주택가 등에서 문을 잠그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단골손님만 출입시켜 영업을 해 왔다.

또 정상적인 심의를 받은 게임물인 경우에는 경품을 돈을 받고 환전하는 불법 영업을 했으며 단속이 될 경우 명의를 변경해 폐업과 등록을 반복하는 편법 영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