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케이드게임물의 경품지급 전체이용가 개변조게임물이 온라인게임으로 진화하여 유통되고 있다. 몇 년간 개변조된 아케이드게임물은 3년전에는 출시되면 10,000대이상 판매되는 시기가 있었으나, 최근 경찰과 검찰은 교육을 강화하여 불법게임물에 대한 판단이 빨라지고 처벌이 강화되면서 급속도로 온라인게임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물들은 게임내용에 있어서 일반 다른 게임물과 심의당시 별 다른 점이 없다는 점도 사후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심의시에 지적할만한 게임이 아니지만 온라인상에서 패치를 통해 게임내용이 일부 수정되고, 영업하면서 포인트나 아이템이 교묘히 환전의 수단이 된다는 점이다.

 최근 불법게임물시장에서 바다를 매개체로 한 사냥프로그램들은 불법게임장에서 점차 설자리가 없어지면서 정상적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은 후 PC방에서 사행성 게임으로 둔갑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일차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는 등급심의 단계에서 걸러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게임들은 단순한 게임률을 따르는 것 뿐 만 아니라 고스톱, 포커등 일반 온라인상에서 쉽게 볼수 있는 게임물들과 혼용하여 포털을 겨냥한 게임물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이들 게임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온라인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을 뿐 아니라, 단순히 사행으로 변질될 개연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등급을 보류하거나 등급거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 작품 대부분이 등급신청 당시 기존 온라인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게임위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에서 온라인사행성게임물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게임위에서 심의받지도 않으면서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국내 기반과 전혀다른 사행성게임물을 차단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실태입니다. 사행성, 도박성게임물은 다른 사업과 달리 다른 플렛폼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기가 쉬운 상태입니다. 아케이드게임물을 단속하면, 온라인으로 진화하고, 온라인을 단속하면 해외로 서버를 이전하여 운영하고, 이 또한 어렵다면 웹스토어 게임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즉 IT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 변화하고 있는데 컨텐츠든지, 명확한 기준이나 설정없이, 국제적인 공조없이 게임물을 심의하는 것은 제대로 게임물을 만들려는 게임개발사만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 사업자와 게임위, 문화부, 경찰청이 명확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라고 학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사후관리를 게임위에서 맡고 있지만 한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타난 상황입니다. 게임위설립전인 영등위시절에도 사후단속반이 있었지만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게임위가 설립되고 난 후에도 사후약방문식으로 사고가 난 후에 처리하는 방향입니다. 업계와 손을 잡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말한다.

최근 불법성인용게임물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게임이 그 어느때 보다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게임위의 심의기준이 강화되면 될수록 더 불법화, 온라인화는 가속될 전망이라는데 더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