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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禁'게임 29%↑..사행성 게임 증가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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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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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게임이 크게 증가했다. 이 중에는 특히 고스톱, 포커 등 사행성 게임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게임등급분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심의를 거쳐 출시된 전체 게임(3천218개) 중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게임(622개)은 전년(482개)에 비해 29% 증가해 전체의 19.3%에 달했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이 증가한 이유는 고스톱, 포커 등 사행성 게임이 늘어났기 때문. 지난해 PC 온라인플랫폼의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 중 무려 78%가 이들 웹보드 게임이었다. 기타 플랫폼에서도 사행성 게임은 PC온라인과 비슷한 점유율을 보였으며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사실상 100%에 달한다.
전체 이용가 등급의 증가 역시 사행화 우려를 낳고 있다. 전체이용가 등급의 증가 원인은 아케이드 게임의 등급 분류가 늘어난 결과로, 전체 이용가 아케이드게임은 현행법상 경품 지급이 가능해 사행화 사례가 다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전체 이용가 게임(2천210개)은 전년(1천704개)에 비해 29.7% 증가해 전체의 68.7%를 차지했다.
게임위 관계자는 "사행성이 강한 게임이 급증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현행법 내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심의에 나서고 있다"며 "게임의 개ㆍ변조 등 사행화 등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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