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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환전 청소년게임장 업주 등 구속 <강릉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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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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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경찰서는 21일 청소년 게임장 허가를 받아 불법 환전행위를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오락실 업주 김모(38)씨와 정모(3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밖에서 망을 본 종업원 박모(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4일 강릉시 옥천동에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오락기 35대를 갖춘 청소년 게임장의 허가를 받아 영업하면서 업소 내에서는 환전을 할 수 없는데도 5천원 경품권 1매에 수수료 10%를 공제하는 수법으로 하루 100여만원의 수입을 얻는 불법 환전행위를 한 혐의다.
정씨 등 2명은 외부인의 출입을 감시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오락실 밖에서 경찰의 출입을 감시하거나 손님을 유치하는 역할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에 적발이 됐을 때 일명 총대(책임)를 메는 바지사장, 오락기 구입 등 자금을 제공하는 실제사장, 경찰의 출입을 감시하는 문지기, 손님을 유치하는 벌이꾼 등으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조직적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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