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선점을 검토 중이며, 정확히 결정된 바는 없지만 조만간 개정된 제도를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게임위의 위와 같은 결정은 최근 게임업계 화제가 되고 있는 '앱스토어'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게임 심의를 비롯한 온라인, 콘솔, 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행 중인 사전심의제도는 개발자들이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것과, 심의비용 및 심의기간 등 여러가지 조건이 붙어있어 많은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또한,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기업과 개인, 심의를 받기 위한 게임의 양이 제각각이다 보니 현행제도대로 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만약, 사후심의제도가 도입되면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게임을 먼저 선보인 뒤 그에 대한 심의를 추후에 실시해, 게임업체에 개발 및 서비스 일정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 

사후심의제도는 인쇄매체 및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서도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피심의자가 스스로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 개선하도록 유도하며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형성하게끔 유도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사후심의는 일부 게임물에 대해 제한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사행성의 논란과 적법성에 문제가 있는 일부 아케이드게임물에 대해서는 사후심의를 지속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여하튼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사후심의논의는 일부 쟝르부터 시작한다해도 빠르면 빠를수록 게임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대안이다. 또한 문화부의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사후심의와 업계자율심의에 무게를 두고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