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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등급분류를 받은 사행성 게임기가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단속 교육 등을 실시했다.
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바다이야기 파문이후 등급분류가 보류됐던 사행성 게임기가 다음달 운영정보표시장치(일종의 블랙박스) 설치조건으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정보표시장치는 사행성 게임기에 부착돼 게임시간.투입금액 등이 모두 확인되고 이를 제거할 경우 게임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사행성 게임장 상설단속반 요원 등 65명을 소집해 사행성 게임장 불법영업 단속을 위한 직무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등급위원회 전문조사관 2명을 초빙해 운영정보표시장치 분석방법 및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게임장의 개변조 영업에 대한 단속기법을 전수받았다.
광주경찰청은 올해 경찰관 기동대 등을 투입해 사행성 게임장 173개소를 적발, 276명을 형사입건(구속11)하고 불법 게임기 4170대, 현금 9988만원을 압수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다음달 등급분류를 받은 사행성 게임기가 유통될 것으로 보고 3중단속 및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관할 구분없는 교차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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